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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을 바꾸지 않고도 달라진 점

생활 꿀팁정보 2026. 8. 25. 12:27

목차


    매일 세탁하는데도 가끔 수건에서 꿉꿉한 냄새나 걸레 썩은 냄새가 남는다면 새 수건으로 바꾸기 전에 세탁과 건조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습한 날이나 비 오는 날에는 수건 냄새가 더 심할 때가 있는데 냄새를 줄이기 위해 직접 바꿔본 세탁 습관과 관리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잘건조된 수건들

     

    수건은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는 생활용품이라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세수나 샤워를 마치고 깨끗한 몸을

    닦는 데 사용하니 당연히 세탁만 잘하면 냄새가 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상했습니다. 세탁기를 돌리고 막 꺼냈을 때는 괜찮았는데 수건이 마르고 나면 역한 냄새도 날 때가 있고 꿉꿉한 냄새가 올라오더라고요 욕실에 걸어둔 수건은 며칠 지나지 않아 처음과 다른 냄새가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수건이 오래돼서 그런 줄 알고 새것으로 몇 장 바꿔볼까 생각하다가 비슷한 기간 동안 사용한 수건 중에서도 냄새가 심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때부터 수건 자체보다 사용한 뒤 어떻게 두는지 세탁은 어떻게 하는지, 빨래가 끝난 뒤에는 어떻게 말리는지를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냄새의 시작은 세탁기가 아닐지도 모른다

    가장 먼저 바꿔본건 사용한 수건을 두는 방식이었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젖은 수건을 욕실에 걸어 놓으면 자연스럽게 마를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접힌 상태로 걸어두거나 작은 고리에 여러 장을 겹쳐 놓으면 안쪽에 습기가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욕실은 샤워 후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수건이 마르는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젖은 상태가 길어질수록 냄새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용한 수건은 최대한 펼쳐서 말렸고 바로 세탁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젖은 채로 빨래통에 넣지 않고 먼저 건조했습니다. 이 변화는 생각보다 간단했는데 특별한 세제를 준비한 것도 아니고 세탁 방법을 크게 바꾼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에 수건을 사용할 때 느껴지는 꿉꿉함이 전보다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수건 냄새의 원인이 항상 습기 하나인 것은 아닙니다. 세탁조의 상태, 세제 잔여물, 세탁 후 방치 시간, 건조 환경 등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냄새가 반복된다면 한 가지 원인만 생각하기보다 세탁 과정 전체를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세제를 더 넣는다고 깨끗해지는 건 아니었습니다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세부터 더 넣고 싶어 질 때가 있는데 저도 처음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을 넣어 세탁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기대만큼 좋지 않더라고요 세탁 세제는 많이 넣는다고 세척력이 계속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제품에 표시된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세탁기 용량에 비해 빨래를 지나치게 많이 넣지 않는 것도 신경 써야 합니다.

     

    수건을 한꺼번에 많이 세탁하면 편하기는 하지만 빨래가 지나치게 뻑뻑해질 수 있는데 물과 세제가 수건 사이를 충분히 통과하기 어려울 수 있고 헹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건을 세탁할 때는 세탁기 용량을 확인하고 지나치게 가득 채우지 않으려고 했고 세탁이 끝난 뒤에도 그대로 두지 않고 가능한 한 빨리 꺼냈습니다

     

    섬유유연제도 무조건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향이 강하면 세탁이 잘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수건은 섬유유연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흡수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수건의 용도 자체가 물기를 닦는 것인 만큼 향보다 흡수력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뽀송함을 좌우한 건 마지막 10분입니다

    세탁이 끝난 뒤에 과정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빨래가 끝났는데 바로 널지 못하고 세탁기 안에 오랫동안 그대로 두었던 날에는 수건에서 냄새가 다시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서 세탁 종료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꺼내 건조했습니다.

     

    널 때도 수건끼리 겹치지 않도록 간격을 두었고 두꺼운 수건을 반으로 접어 좁은 공간에 여러 장 걸어두면 안쪽까지 마르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리고, 실내에서 건조할 때도 공기가 잘 통하는 공간을 선택했습니다. 중요한 건 특정 장소보다 수건이 젖은 상태로 오래 머물지 않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용한 수건을 바로 세탁하기 어려운 날에도 같은 원칙을 적용했고 젖은 수건을 빨래통 바닥에 넣어두는 대신 펼쳐서 말린 후 세탁할 때까지 보관했습니다.

    이렇게 관리하다 보니 새 수건을 사지 않아도 기존 수건을 계속 사용할만 했습니다. 다만 세탁과 건조를 반복해도 냄새가 계속 남는다면 수건 자체의 상태도 살펴봐야 합니다. 섬유가 지나치게 낡았거나 여러 번 세탁해도 냄새가 지속된다면 교체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