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엔 70% 컷 숫자 하나만 믿었습니다. 내신이 그 아래면 안정권이라고 확신했고, 실제로 원서를 넣었다가 광탈했습니다. 입결은 정답지가 아니라 맥락을 읽어야 하는 나침반입니다. 숫자 뒤에 숨은 경쟁 구조, 3개년 흐름, 전형 변경까지 같이 봐야 비로소 제대로 읽히는 자료입니다.70% 컷만 봤다가 제가 광탈한 이유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어떤 학교 경영학과의 70% 컷이 2.8이고 제 내신이 2.7이었으니, 속으로 '여긴 안정이다'라고 단정하고 원서를 넣었습니다.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그 해 충원율이 거의 0에 가까웠고 실질 경쟁률이 생각보다 훨씬 높았던 겁니다.여기서 70% 컷이란 최종 등록자 성적을 줄 세웠을 때 하위 70% 지점에 해당하는 등급값입니다. 쉽게 말해 합..
39명이 지원해서 수능 최저를 맞춘 인원이 고작 11명. 제가 처음 이 수치를 봤을 때 솔직히 멈칫했습니다. 교과 전형을 안정 카드로 깔아 두고 있었는데, 그 안정이라는 전제 자체가 흔들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인하대 2026학년도 수시 결과를 파고들면서 입결 숫자 이전에 봐야 할 것들이 있다는 걸 비로소 실감했습니다. 교과 전형의 진짜 관문, 수능 최저학력기준인하대 교과 지역균형 전형은 2개 합 5~6등급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합니다. 여기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란, 수능 특정 과목의 등급 합이 일정 기준 이하여야 서류 평가 결과에 관계없이 최종 합격 자격이 주어지는 조건을 말합니다. 내신이 아무리 좋아도 이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아예 합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2개 합 5나 6 정도야 금방 맞추겠지 ..
내신이 2등급 중반이면 국숭세단은 무조건 쓸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 계신가요? 저도 그렇게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입결 데이터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나서야 그 생각이 얼마나 허술한 판단이었는지 깨달았습니다. 같은 학교 안에서도 학과마다 입결 차이가 1등급 이상 벌어지기도 하고, 전형 유형에 따라 아예 다른 전략이 필요합니다. 2026학년도 국숭세단 입결, 숫자가 말해주는 것들2025학년도 수시 결과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 데이터는 2027학년도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직접적인 참고 자료가 됩니다. 저도 직접 이 숫자들을 들여다봤는데, 학교별로 꽤 다른 흐름이 보였습니다.국민대 인문계 교과전형은 25학년도 2.29등급에서 26학년도 2.14등급으로 평균 입결이 상승했습니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