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5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 단국대 비교 (합격선, 전형분석, 입결) 수시 원서를 6장 채우려고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 단국대를 한 번에 펼쳐놨다가 머리가 하얘진 적이 있습니다. 비슷한 라인이니까 비슷하게 준비하면 되겠지 싶었는데, 실제로 전형 구조를 하나씩 뜯어보면 생각보다 훨씬 다릅니다. 탐구 과목을 반영하는 학교와 안 하는 학교, 면접 비율이 30%인 학교와 50%인 학교, 최저 수준이 다른 학교를 같은 잣대로 보면 원서 전략이 처음부터 어긋납니다. 합격선과 교과전형 구조, 숫자만 보면 착각한다2025학년도 기준 네 학교의 교과전형 50% 컷(Cut)을 나란히 놓으면 국민대 2.14, 숭실대 2.23, 세종대 2.32, 단국대 2.43 순입니다. 여기서 50% 컷이란 최종 등록자를 성적순으로 세웠을 때 정확히 절반 지점에 해당하는 학생의 등급을 말합니다. 쉽게 .. 2026. 4. 18. 생기부 평가 기준 (탐구 깊이, 세특 작성, 학생부종합) 활동을 열 개 넣은 학생보다 활동 하나를 제대로 파고든 학생이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건, 저도 3학년이 돼서야 제대로 실감한 얘기입니다. 입학사정관이 생기부를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건 분량이 아니라 탐구 과정의 구체성과 학생 본인의 사고 흔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어떤 생기부가 좋은 평가를 받고 어떤 생기부에서 점수가 깎이는지 짚어보겠습니다. 활동이 많아도 C가 나오는 이유 탐구 깊이의 기준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란 내신 성적만이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서 드러나는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이 전형에서 가장 핵심적인 평가 요소는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고, 세특에서 사정관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건 탐구 과정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는가입니다.실제 .. 2026. 4. 17. 학생부 종합전형 (전형 구조, 서류 면접형, 입결 분석)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절반 이상이 전형 이름부터 헷갈린다는 사실, 직접 겪어보니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네오르네상스, 두드림, K전형, 자기 추천. 처음 수시 모집 요강을 펼쳤을 때 저는 각 전형이 전혀 다른 전형인 줄 알고 하나씩 따로 공부하려 했습니다. 그 착각이 꽤 오래갔습니다. 이름은 달라도 구조는 같다 전형 구조 읽는 법학교마다 브랜드처럼 붙여놓은 전형 이름에 압도될 필요는 없습니다. 핵심은 모집 요강 안의 평가 요소를 보는 것입니다. "서류 평가 100%"인지, "서류 70% + 면접 30%"인지를 확인하면 그 전형의 성격이 바로 드러납니다.학종의 정식 명칭은 학생부 종합전형입니다. 여기서 정성 평가란 내신 숫자 하나로 줄 세우는 정량 평가와 달리, 학업 역량·진로 역량·공동체 .. 2026. 4. 16. 2028 입시 (5등급제, 정성평가, 면접강화) 올 1등급을 받아야 인서울이 된다는 말, 실제로 믿으셨습니까? 저도 한동안 그 말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2028 입시가 처음 언급됐을 때 주변 어른들도, 학교 선생님들도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게 없다"는 말을 반복했고, 그 불확실함이 오히려 더 큰 불안을 만들어냈습니다. 변화의 방향은 분명히 있는데, 그 방향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를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내신 5등급제, 변별력 붕괴일까 아닐까2028 입시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변화 중 하나는 내신 등급제 개편입니다. 기존의 9등급제는 상위 4%만 1등급을 받는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5등급제로 바뀌면서 1등급 기준이 상위 10%로 넓어졌습니다. 이 소식이 나왔을 때 "변별력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졌고, 저도 솔.. 2026. 4. 15. 삼수 수시 점검 (교과전형, 학생부종합, 진로선택과목) 재수 때 9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아 든 날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수학이 5등급으로 떨어졌는데, 저는 그걸 보면서 "이건 컨디션 문제야"라고 스스로를 납득시켰습니다. 내신 2점대에 6월 모의고사 성적도 나쁘지 않았으니 수시 원서 여섯 장을 전부 학종 상향으로 채웠습니다. 결과는 전광탈. 수능날 받아 든 3·4·3·4라는 성적표가 사실 그리 놀랍지 않았던 건, 이미 9월 이후로 공부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과전형을 주전형으로 잡았을 때 생기는 맹점교과전형(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을 정량 반영하여 선발하는 전형)은 내신 등급이 명확한 기준선으로 작동합니다. 여기서 교과전형이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와 교과 성적 수치만으로 합불이 결정되는 방식으로, 서류 평가나 면접 없이 객관적인.. 2026. 4. 14. 내신 포기 결정 (혼자 판단, 전형 선택, 수능 공부) 내신 성적이 무너졌을 때, 그 성적표를 혼자 판단하는 게 맞는 걸까요? 저는 2학년 2학기 성적표를 받아 든 날, 그 질문을 스스로 던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결론을 냈습니다. "이 내신으로는 안 된다"라고. 그리고 그 판단이 맞는 건지 검증도 없이 내신을 놓아버렸습니다. 그게 얼마나 성급한 결정이었는지는 한참 뒤에야 알았습니다. 혼자 판단한 내신 포기, 어디서 어긋났나2학년 2학기가 끝나고 받아든 성적표에는 5.59가 찍혀 있었습니다. 직전까지 3점대 초반을 유지하다가 국어 6등급, 영어 5등급, 사회 6등급으로 전 과목이 동시에 무너진 결과였습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니 이런 식의 전 과목 하락은 단순히 공부를 덜 해서가 아니라, 뭔가 심리적으로 버티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 상태일 때 나타납니다. 그런데.. 2026. 4. 13.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