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3등급 중반이면 인서울은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원서 접수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전형 구조를 뜯어보기 시작하니까 그림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해마다 전형 변화가 생기는 곳에서 기회가 열리고, 그 기회는 정보를 먼저 아는 사람한테 먼저 갑니다. 전형 변화가 생긴 곳에 구멍이 뚫린다입시에서 "입결(입시결과)"이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여기서 입결이란 전년도 합격자들의 성적 분포를 의미합니다. 학생들 대부분이 이 입결을 기준으로 지원 여부를 판단합니다. 문제는, 전형 방식 자체가 바뀌면 전년도 입결이 사실상 무의미해진다는 점입니다.가톨릭대가 딱 그런 경우였습니다. 진로 선택 과목 A등급을 1등급으로 환산해 주는 방식으로 바꿨는데, 기존 입결을 보던 학생들 입장에서..
내신 4등급대라는 숫자를 처음 마주했을 때, 솔직히 인서울은 검색조차 안 했습니다. 그냥 지방 국립대 중에서 골라야겠다고 받아들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전형별 교과 반영 방식을 하나하나 파고들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4등급이라고 다 같은 4등급이 아니었고, 어떤 전형을 고르느냐에 따라 경쟁 구도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4등급 정보 공백, 왜 이렇게 심각한가입시 커뮤니티나 유튜브를 아무리 뒤져도 1~2등급 수험생을 위한 콘텐츠가 대부분입니다. 4등급대 학생이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형 분석은 찾기 어렵고, 간혹 나오더라도 "무조건 상향 지원하라"는 식의 근거 없는 응원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직접 정보를 찾아다니면서 가장 크게 실감한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이었습니다.결과적으로 4등급 ..
내신 평균 3.43, 수학 미적분 6등급. 이 숫자만 보면 인하대 물리학과 합격이라는 결과를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 결과를 만들어낸 선배가 있습니다. 비결은 단순히 "생기부가 좋아서"가 아니었습니다. 어떤 전형에, 어떤 모집단위로, 왜 지원했는지까지 설계된 원서였습니다. 저도 이 사례를 처음 접했을 때 "전형 변화 하나가 이렇게까지 결과를 바꿀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내신 약점을 어떻게 뒤집었을까주변에서 충남대, 부경대 라인을 현실로 받아들일 때 혼자 인하대를 목표로 잡으면 어떤 반응이 돌아올까요.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그 내신으로 거기는 좀 무리 아니야?"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선배 역시 똑같았습니다. 전 교과 평균 3.43, 수학 평균 ..
어디가 70% 컷만 보면 입결 분석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중앙대 자연과학대와 공과대 입결을 환산 점수를 직접 비교해 보니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같은 70% 컷이라도 환산 방식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는 경우가 있었고, 그때부터 입결은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계산 방식과 구조까지 함께 분석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환산점수와 입학처 발표 입결, 둘 다 봐야 진짜다대학어디가에서 제공하는 50% 컷·70% 컷은 말 그대로 큰 그림을 잡는 데 쓰는 수치입니다. 여기서 50% 컷이란 합격자를 점수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중간에 해당하는 학생의 성적을, 70% 컷은 하위 30% 경계선에 있는 학생의 성적을 의미합니다. 지원 가능 여부를 빠르게 걸러내는 데는 유용하지만, 이것만 가지..
일반고에서 학종으로 명문대 가는 건 특목고·자사고 얘기라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한동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전체 내신은 2점대 초반, 화려한 스펙도 없는 평범한 일반고 학생이 고대 최초합을 받는 게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는 걸 직접 데이터를 찾아보고 나서야 믿게 됐습니다. 핵심은 세 가지, 내신등급과 생기부 완성도, 그리고 수능최저 충족률입니다. 내신등급, 어디서 끊기고 어디서 기회가 생기나혹시 내신 2등급이면 인서울 명문대는 포기해야 한다고 들으셨나요? 2028 입시부터 적용되는 5등급 제로 환산했을 때 주요 대학 입결이 어떻게 바뀌는지 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5등급제란 기존 9등급 체계를 1~5등급으로 단순화한 내신 산출 방식입니다. 기존 1등급 상위권이 새 체계의 1등급으로 대응되는 구조..
동국대 학교장 추천 인재 전형, 교과 성적 1등급과 4등급의 점수 차이가 고작 0.1점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나서 저도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교과 전형이라는 이름 때문에 내신이 조금이라도 아쉬우면 지원 리스트에서 지워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동국대 수시는 이름과 실제 운영 방식 사이의 간격이 꽤 큰 전형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027학년도 기준으로 세 가지 전형의 구조와 입결, 그리고 실제로 준비하면서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학교장 추천 인재: 교과 전형인데 왜 세특이 중요한가교과 전형이라고 하면 내신 등급을 줄 세워서 위에서부터 자르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동국대 학교장 추천 인재 전형은 구조 자체가 다릅니다.전형 방법은 학생부 교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