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6 문이과 선택 (적성 기준, 과목 선택, 생기부 전략) 수학을 못하면 문과 가면 된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고1 때 그 믿음대로 행동했다가 후회했습니다. 문과에 가도 이과 학생들과 동일한 수학 내신을 치러야 한다는 사실을, 막상 입학하고 나서야 알았기 때문입니다. 문이과 선택의 기준이 성적이어도 괜찮은가, 혹은 적성이어야 하는가. 이 질문에 제 경험을 얹어서 솔직하게 검증해 보겠습니다. 문이과 선택, 성적 기준은 왜 틀리는가일반적으로 수학을 잘하면 이과, 못하면 문과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문과를 선택해도 수학 1, 수학 2 등 공통 수학 과목은 이과 학생들과 함께 내신 석차를 나눠 가집니다. 이른바 문이과 통합 내신 구조인데, 여기서 수학이 발목을 잡으면 교과 전형(내신 성적을 주요 반영 지.. 2026. 4. 26. 생기부 탐구보고서 작성법 (탐구 동기 설정과 포트폴리오 관리 팁) 탐구 보고서 주제를 잡으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안 왔습니다. 진로와 연결하라는 말은 들었지만, 그 연결이 어느 정도 수준이어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인터넷 논문 요약본을 대충 정리해 제출했다가 선생님께 "이게 네가 직접 탐구한 게 맞혔는지 모르겠다"는 지적을 받았고, 그 경험은 한동안 마음의 짐으로 남았습니다. 탐구 보고서가 단순한 자료 수집이나 요약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때 처음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탐구 동기가 없으면 살아남지 못합니다많은 학생이 교과세특 단락을 채울 때 본인이 탐구한 내용을 빽빽하게 요약하는 데만 집중합니다. 저 역시 2학년 때 검증되지 않은 지식들을 늘어놓기에 급급했습니다. 하지만 평가자 입장에서 탐구 동기가 빠진 보.. 2026. 4. 25. 고등학교 공부법 (가짜 공부, 학생부, 탐구력) 수업 시간에 선생님 설명을 열심히 들었고, 모르는 문제는 해설지를 보며 이해했다고 생각했고, 인강도 꼬박꼬박 챙겼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험지를 받으면 분명히 봤던 유형인데 손이 안 움직였습니다. 저도 그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는 그냥 제가 머리가 나쁜가 싶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공부했다는 착각, 가짜 공부의 정체일반적으로 공부 시간이 곧 실력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꽤 다릅니다.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 이유를 한 단어로 정리하면 '대리 학습'입니다. 대리 학습이란 타인의 사고 과정을 수동적으로 따라가며 스스로 공부했다고 착각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강 강사의 풀이를 따라가면서 "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라고 .. 2026. 4. 24. 2027 대입 전형 변화 (전형 신설, 수능 최저, 원서 전략) 원서 여섯 장을 어디에 쓸지 고민하다가 모집 요강을 처음 열어봤을 때, 너무 당황했었는데요 작년에 알아둔 정보가 이미 절반쯤 낡아 있었거든요. 2027학년도 대입은 성균관대, 중앙대, 서강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이 전형 신설과 수능 최저 기준 변경을 동시에 단행하면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전략을 처음부터 다시 짜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새로 생긴 전형, 뭐가 달라졌을까올해 가장 눈에 띄는 신설 전형은 성균관대의 정시 학생부 종합 전형입니다. 여기서 정시 학생부 종합 전형이란, 정시 모집 기간인 다군에 학생부 100%와 수능 최저를 결합해 선발하는 전형을 말합니다. 수시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지원하되 면접이나 서류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은 학생이 정시 시즌에 한 번 더 도전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다만 현.. 2026. 4. 23. 과기대 종합전형 (전형구조, 진로역량, 수능최저) 모집 요강을 처음 펼쳤을 때 저도 멍했습니다. 종합전형이라고 해서 한 덩어리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막상 보니 전형이 두 개로 쪼개져 있었고 제가 원하는 학과는 그 둘 중 하나에서만 뽑고 있었습니다. 과기대 종합전형, 이름은 단순해 보이지만 구조는 생각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종합전형이 왜 두 개로 나뉘어 있는가과기대 수시 종합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과 창의융합인재 전형,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형 방법 자체는 동일하지만, 어떤 모집 단위를 어느 전형에서 선발하는지가 다릅니다. 저는 이걸 원서 접수 두 달 전에야 파악했는데, 솔직히 그때의 당혹감은 아직도 생생합니다.여기서 모집 단위란 쉽게 말해 지원하려는 학과나 학부를 의미합니다. 같은 과기대 내에서도 내가 지망하는 학과가 두 전형 중 어느 쪽.. 2026. 4. 22. 2028 대입 (과목 선택, 내신 5등급제, 모의고사 전략) 2학년 올라가면서 선택 과목을 골라야 한다는 말에 솔직히 뭘 기준으로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냥 친구들이 많이 듣는다는 과목, 내신 망칠 것 같지 않은 과목으로 채웠습니다. 그런데 2028 대입부터는 그 선택 하나하나가 생각보다 훨씬 큰 영향을 미칩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달리 준비했을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과목 선택, 느낌이 아니라 전략으로 해야 하는 이유2025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2028 대입을 치르게 됩니다. 이 교육과정에서 선택 과목은 일반 선택, 진로 선택, 융합 선택 세 가지 체계로 나뉩니다.여기서 진로 선택 과목이란 학생 본인의 희망 전공이나 직업 방향과 연계된 과목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특기 적성을 보여주는 것을 .. 2026. 4. 21. 이전 1 2 3 4 5 6 7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