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5 지거국 vs 인서울 (원서배분, 학과선택, 취업현실) 내신 3등급 초반으로 원서 여섯 장을 앞에 두고 충남대를 안정권으로 넣을지, 아예 인서울 비중을 높일지 고민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지거국이냐 인서울이냐는 논쟁은 매년 입시철마다 반복되는데, 이 문제가 단순한 선호의 문제가 아니라 취업 시장 구조와 정보 비대칭까지 얽혀 있다는 걸 직접 겪어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수도권으로 쏠리는 이유, 직접 들어보니3등급대 학생들이 수도권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취업입니다. 제가 고등학생이던 시절에도 "지방은 일자리가 없다"는 말은 친구들 사이에서 거의 공리처럼 통했습니다. 선배 중 부산대에 진학한 분이 있었는데, 그 선배가 직접 해준 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중위권 대학 나온 친구들보다 취업 자리 찾기가 더 힘들다는 거였습니다. 그 한마디.. 2026. 5. 18. 9등급제 내신 3등급대 입시 전략 (학생부종합전형, 수능최저, 교과전형) 고3 1학기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아 들고 국어 5등급이라는 숫자를 봤을 때,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그전까지 국어가 이 정도로 나온 적이 없어서 저도 처음엔 믿기지 않았습니다. 수학도 확률과 통계로 과목을 바꿨는데도 4등급이었고, 총내신이 3점대 후반까지 밀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담임 선생님한테 상담을 요청했고, 그때 처음으로 원서 전략 자체를 다시 짜야한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생기부가 좋아도 수학 약점은 학종에서 발목을 잡는다일반적으로 생기부가 잘 만들어진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그 말을 믿고 있었습니다. 2학년 때부터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를 목표로 잡고 벤처 창업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탐구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영어 시간에는 중.. 2026. 5. 17. 지방 일반고 육학종 합격 (배경, 원서분석, 실전전략) 육학종으로 과기대에 최초 합한 학생이 있습니다. 내신 2.83, 지방 일반고 출신입니다. 그런데 이 결과를 보고 "나도 육학종 써도 되겠다"라고 바로 결론 내리면 절대 안 됩니다. 이 합격이 왜 가능했는지, 어떤 조건이 맞아떨어진 건지를 먼저 뜯어봐야 합니다. 육학종을 선택한 배경, 무엇이 달랐나"교과를 두 장은 써야 한다"는 말, 저도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담임 선생님도 같은 말씀을 하셨고, 주변 선배들도 비슷한 조언을 건넸습니다. 근데 솔직히 교과전형으로 쓸 수 있는 라인이 학종으로 도전할 수 있는 라인보다 눈에 띄게 낮다는 게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다.이 학생이 육학종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생기부(학생부) 경쟁력이었습니다. 1학년 때 다양한 분야를 탐색하다가 2학년에서 반도체·신소재 이슈로 방.. 2026. 5. 16. 2028 입시 재학생이 유리한 이유 (표준편차, 생기부, 교과전형) 내신이 안 나왔다고 자퇴를 고민하는 게 맞는 선택일까요? 저는 아이가 고1 첫 중간고사를 치른 뒤, 솔직히 패닉 상태였습니다. 주변에서 그 학교는 내신 따기 어렵다는 말을 들어왔던 터라, 집에서 자퇴하고 수능 100으로 가는 게 낫지 않겠냐는 말이 오갔습니다. 그런데 데이터를 제대로 파고들수록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5등급제 전환과 표준편차 유추2028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내신 등급 체계가 9등급제에서 5등급 제로 바뀝니다. 여기서 5등급제란 기존 9단계 세분화 대신 A~E 다섯 구간으로 성취도를 나누는 방식을 말합니다. 문제는 등급 구간이 넓어지면서 같은 1등급이라도 학교마다 의미가 달라진다는 점입니다.제가 처음 접한 개념이 바로 추정 분할 점수입니다. 추정 분할 점수란 고정된.. 2026. 5. 14. 내신 2.7등급 중경외시 전략 (입결 분석, 환산등급, 일반고 합격) 3학년 1학기 성적표를 받아 든 날 한동안 배치표를 펼치기가 무서웠습니다. 2.7등급.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목표로 삼았던 중경외시 칸에서 손가락이 자꾸 멈췄는데, 정보는 넘쳐나는데 제 상황에 딱 맞는 전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그 막막함에서 출발해 중경외시 라인 수시 지원 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입시 데이터 분석 전략을 정리한 것입니다. 전년도 입결의 거품과 하락 패턴 예측하기평균 합격 컷만 보고 "나는 안 되겠구나"라며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학별, 학과별로 전년도 입시 결과가 유독 치솟았다가 다음 해에 크게 떨어지는 '퐁당퐁당' 패턴이 매년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특정 학과의 전년도 합격선이 너무 높게 형성되면, 당해 연도 지원자들은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껴 지원을 회피하게 됩니다... 2026. 5. 13. 약대 가고 싶다면 알아야 할 것(여대 약대, 세특 차별화, 논술 전형) 고1 말까지 약대 입시가 이렇게 복잡하고 힘든 과정인지 몰랐습니다. 화학이랑 생명과학이 좋아서 약학과를 목표로 잡았는데, 막상 정보를 찾아보니 내신 컷, 수능 최저, 전형별 전략이 뒤엉켜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 왔습니다. 지금 비슷한 상황이라면, 제가 뒤늦게 깨달은 두 가지를 먼저 알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여대 약대를 수시 카드에 전략적으로 넣어야 하는 이유인서울 약대를 준비하는 여학생이라면, 혹시 여대 약대를 과소평가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이화여대나 숙명여대 약학과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딱히 거기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은 못 했습니다. 그런데 정원 분포를 제대로 살펴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이화여대, 숙명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4개 여대가 서울권.. 2026. 5. 12. 이전 1 ··· 4 5 6 7 8 9 10 ··· 16 다음